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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차이 보여주는 영화, 나쁜 녀석들: 포에버 (2020) 윌 스미스가 나오는 영화들은 모두 어느정도 기대를 하고 보게 된다. 어떤 장르이던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배우이기 때문에 믿고 보는 경향이 있다. 액션 영화이지만 코믹적인 부분이 가미 되어 있으면서 2020년 개봉작 답게 여기저기서 일어나는 세대간의 모습도 섞여 있는 아주 괜찮은 영화이다. 잠시도 눈을 땔 수 없을 정도로 스토리도 탄탄하고 내용도 굉장히 집중하게 만들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액션씬의 대부분이 사람의 직접 액션이 아닌 자동차를 타고 펼쳐진다는 점이다. 마이크 로리(윌 스미스)와 마커스 버넷(마틴 로렌스)은 오랫동안 경찰로서 동네를 지켜온 경찰입니다. 로리는 결혼도 하지 않았으며, 방탄 마이크라는 별명에 만족하며 계속 살고 싶어하지만 파트너인 버넷은 아이도 있고 손주까지 생기며 이제는 은퇴하.. 2020. 8. 15.
방탈출 게임을 영화로, 룸 이스케이프 (2017) "대탈출"이라는 방송, 방탈출 카페, 보드게임으로도 나온 방탈출 게임 등 사람들이 방탈출을 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고 성취감을 많이 얻는거 같습니다. 이런 방탈출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종종 있었는데 "룸 이스케이프" 라는 이 영화는 정말 보드게임을 영화환 한거 같은 영화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5세 관람가로 결정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이건 무조건 19세 관람가로 생각되는데... 잘못 결정한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생일을 맞은 주인공 테일러는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생일파티에 참여합니다. 그리고 평상시 서로 문제를 내고 풀기를 좋아하는 테일러와 친구들을 위해 여자친구인 크리스틴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합니다. 바로 방탈출 게임이죠. 친구 중 한명은 약속이 있어 먼저 파티에 가게 되고 나머지 친구들만 이 게.. 2020. 8. 8.
악당이 캐리하는 영화, 베트맨 다크나이트 (2008) 베트맨 시리즈를 보신 분들이라면 당연 "다크나이트"를 인상깊게 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보게되는 히어로 영화들은 대부분 그 주인공에 초점을 맞춥니다. 하지만 저는 이 영화는 히어로인 베트맨의 이야기를 다룸과 동시에 악당인 조커의 비중을 굉장히 많이 둔 영화라 생각됩니다. 악당이고 분명 이슈를 일으키는 장본인이지만 매력적으로 만든 영화였습니다. 항상 그렇듯, 베트맨은 고담시를 지키는 어둠속 기사 역할을 합니다. 바로 다크 나이트죠. 조커는 그런 고담시의 또 다른 악당으로 등장하여 여러 이슈들을 일으킵니다. 베트맨은 고담시를 악당들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자 싸워나갑니다. 그리고 어둠속 기사가 아닌 사람들 앞에 나서서 고담시를 지키는 두명의 인물이 더 나옵니다. 바로 고담시의 악당들을 잡는 경찰 고든과 검.. 2020. 8. 8.
감옥 탈출 영화를 좋아한다면, 프리즌 이스케이프 (2020)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는 아파르트헤이트라는 제도에 맞서 싸웠던 두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아파르트헤이트란 1948년 남아프리카에서 16%정도의 백인이 84%의 비백인을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차별하는 제도였습니다. 국제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음에도 차별은 계속되었고 그중에 소수의 백인들이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노력했는데 그 인물들의 모습을 배경으로 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 백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누리며 살아갈수도 있었지만 비백인의 인권을 위해 싸우던 주인공 팀과 스티븐은 결국 이런 백인들만 갇히는 "프리토리아" 라는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사실 한글 영화제목은 프리즌 이스케이프지만, 영어의 제목은 Escape from Pretoria로 프리토리아 라는 이름 자체를 강조하는.. 2020.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