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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및 평론

감옥 탈출 영화를 좋아한다면, 프리즌 이스케이프 (2020)

by Chilly talker 202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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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는 아파르트헤이트라는 제도에 맞서 싸웠던 두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아파르트헤이트란 1948년 남아프리카에서 16%정도의 백인이 84%의 비백인을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차별하는 제도였습니다. 국제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음에도 차별은 계속되었고 그중에 소수의 백인들이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노력했는데 그 인물들의 모습을 배경으로 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

 

 

백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누리며 살아갈수도 있었지만 비백인의 인권을 위해 싸우던 주인공 팀과 스티븐은 결국 이런 백인들만 갇히는 "프리토리아" 라는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사실 한글 영화제목은 프리즌 이스케이프지만, 영어의 제목은 Escape from Pretoria로  프리토리아 라는 이름 자체를 강조하는 제목입니다.

 

 

프리토리아는 백인들 중 비백인을 위한다는 사상을 가진 자들만을 교화하는 감옥이었으며, 면회, 소포, 사담 등 모든 것이 강하게 통제되는 감옥이었습니다. 당연히 탈옥은 꿈도 못꿀만한 벽과 보안이 되어 있으며, 역사상 누구도 탈옥에 성공한적 없는 그런 감옥입니다.

 

 

우리의 주인공 팀과 스티븐은 데니스란 탈옥 동지를 만나게 되고 그들은 탈옥을 위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모든 문들은 쇠창살과 쇠문 이중구조로 되어있고, 탈출을 위해서 넘어야 하는 문은 10개가 훨씬 넘는상황. 팀은 나무를 이용해 열쇠들을 만들어가기 시작하는데...  많은 위기의 상황속에서 주인공 팀과 스티븐은 데니스와 함께 탈옥에 성공하는지 결말은 영화를 통해 봐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를 시즌 1에서 4까지 너무 재밌어서 3~4번 봤습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 "이스케이프 플랜" 등의 탈출 영화들도 감상한 저는 감옥 탈출 영화에 있어서 어느정도 정해진 순서가 있고 또한 그 과정에 영화이기에 어쩔 수 없이 현실성 떨어지는 장면들이 있는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제가 그전에 봤던 탈출 영화들과 다르게 정말 현실적인 영화로 느껴졌고 영화이기에 넘어가는 장면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이전 어떤 영화보다도 같이 긴장되고 스릴을 느끼며 볼 수 있었던 영화입니다.

 

이전에 많은 탈출 영화를 보셨더라도 새로운 느낌의 짜릿함과 긴자감을 느낄 수 있는 이 영화는 미국 평론가들에게도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영화의 행복은 미세한 디테일함에 있고 Annan은 (감독) 우리가 나무의 모든 조각을 느끼게 합니다. 각각의 케릭터를 구체화시키지는 못했지만 장르의 특성상 이해가 되었습니다." (The pleasure here is in the fine detail, and Annan makes sure we feel every scrape of chisel on wood. The characterizations are not deep, but that's part of the genre.)

 

Francis Annan(영화감독)의 영화는 Daniel Radcliffe (주인공)가 1978년 아파르트헤이트 반운동으로 프리토리아 감옥에 갇힌 톰 잰킨을 연기한 실화 바탕이지만, 최고의 감옥 드라마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는 아파르트헤이트라는 제도에 맞서 싸웠던 두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아파르트헤이트란 1948년 남아프리카에서 16%정도의 백인이 84%의 비백인을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차별하는 제도였습니다. 국제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음에도 차별은 계속되었고 그중에 소수의 백인들이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노력했는데 그 인물들의 모습을 배경으로 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

 

"케릭터들을 엉덩이 높이에서 촬영한 신경쓴 카메라 앵글은, 자유를 막는 벽을 더 잘 보여주며, 긴장감을 높여주는데 성공적이었습니다." (It's the nervy camera, hugging the characters at hip height, the better to scrutinise each locked barrier to freedom, that most successfully builds the tension.)

 

 

"케릭터들에 대한 내용이 진짜 없었다. 짤랑거리는 열쇠들이 아닌 케릭터들에 대해 더 알고 싶었다." (They really don't set up the characters... I wanted to know more about those characters and less about whittling keys.)

 

"익숙한 요소들이 있었음에도, 이 감옥 영화는 실제 상황에 대한 깊이와 긴장감이 부족했다." (Despite pushing some familiar buttons, this prison drama lacks the depth and suspense that perhaps its true-life source material deser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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