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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및 평론

액션 배우 주인공의 모범을 보여주는 영화, 히트맨 (2007)

by Chilly talker 2020.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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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봤을 때 너무 재밌어서 최근에 다시 한번 다운받아서 봤던 영화다.

스토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다소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 액션 배우 주인공과 다르게 여자에 연연하지 않는 시크함과 시종일관 유지하는 웃음기 없는 모습은 진정한 인간 병기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액션과 영화에 대한 몰입도 만큼은 정말 좋았던 영화이다.

 

 

영화는 주인공의 배경을 설명하며 시작됩니다.

비밀의 집단은 인간 병기와 같은 히트맨들을 육성하고 그 중 한명은 위에서 내려오는 미션들을 수행하며 사람들을 죽입니다. 사실 배경 설명이나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조금 어려웠지만 영화를 진행하기에 좋은 설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함정에 빠지며 위기에 처하게 되고 스스로의 힘을 통해 이를 해결해 나갑니다. 당연히 여기서는 빠질 수 없는 다양한 액션씬들이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어떤 영화보다도 많은 액션씬들이 들어가 있고 종류도 다양하게 넣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의 연기는 정말 너무 완벽하여 조금의 감정도 느끼지 않는 인간 병기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모습이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더 도와주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얻을 수 있는 교훈이나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없습니다. 또한 스토리 라인이 빈약하여 후에 나온 에이전트 47 (속편) 또한 이 히트맨과 내용적으로는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끊임없는 액션과 남주인공의 멋진 연기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액션 매니아로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미국 평론가들은 영화에서 의미를 찾지 못해서인지 매우 박한 평가를 내렸네요.

 

 

"히트맨은 비디오 게임과 예술의 경계에 있다. 굳이 따지자면 잘못된 쪽에 더 가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Hitman stands right on the threshold between video games and art. On the wrong side of the threshold, but still, give it credit.)

 

 

"좋은 영화 팬들은 웃기다 생각할 것이며, 누군가는 대가를 치뤄야 한다는 나쁜 대화로 흘러 갈것이다." (Fans of good movies will find it laughably silly and shot through with bad dialogue that someone should pay the price for.)

 

"히트맨이 성공한 유일한 것은 수백만 달러의 특수효과로 가득찬 영화 없이도 알 수 있는 상식의 확인이었다. 소설 시리즈가 비디오 게임 시리즈보다는 더 나은 재료 였을 것이다." (The only thing Hitman succeeds in doing is confirming what common sense could tell you without spending millions of dollars on a special-effects-filled movie: A series of novels is much richer source material than a series of video games.)

 

"비디오 게임을 영화로 만든 많은 영화들이 있었지만, 히트맨은 컴퓨터가 대본을 쓰고 감독했다고 느껴진 첫 영화일 것이다." (There have been plenty of movies adapted from video games before, but Hitman may be the first one that actually feels like a computer wrote and directed it.)

 

 

아직 안보신 분들이 있다면 한 번 보시는건 어떨까요 ?

저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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