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라는 장르가 어떤 영화로부터 시작되어 유행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알라딘은 이런 뮤지컬 영화의 장르로써 음악과 스토리, 대사가 너무 잘 어우러진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사실 어릴 때 알라딘이란 책을 보고 나서는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났다. 그래서 영화가 내용에 약간의 각색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지만 한 편의 영화로써 진부하지만 나쁘지 않은 스토리 구성이었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배경에 대한 내용을 노래로 전달하며 시작합니다. 음악으로 시작하다보니 사람들을 좀더 집중하게 하고 시작부터 마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알라딘 영화에 배우들 캐스팅이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알라딘, 쟈스민, 자파 그리고 영화를 휘어잡은 지니를 포함하여 맡은 역할을 너무 잘 소화해준 거 같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저희가 기억하고 있듯이 알라딘이 지니의 램프를 손에 얻게 되고 3가지 소원을 말하는 내용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 가운데 자파라는 인물은 '아그라바'의 통치자인 술탄이 되기 위해 술수를 부리죠.
하지만 이 영화의 포인트는 무엇보다 뮤지컬 영화라는데에 있습니다. 모든 과정과정에서 적절하게 음악이 들어가 흥을 올려 줍니다. 그리고 노래의 가사들도 단순한 가사가 아니라 내용을 고조시켜주는 가사들로, 배우들의 감정까지 더해져 더욱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어 줍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어릴 때 보던 판타지 동화들에 대한 추억도 떠올랐고, 그냥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거처럼 재미도 있었습니다. 또한 영화에서 나온 여러 노래들은 영화가 끝난 뒤 음악포털 사이트에서 다시 찾아서 들을 정도로 신이 나거나 감수성 깊었습니다.
노래를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알라딘과 같은 뮤지컬 영화는 정말 즐기기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괜찮았다.. 매우 간결하고 장엄한 뮤지컬이었다." (It's fine... A very straightforward, big spectacle musical.)
"스미스가 (배우) 한동안 이런 재미를 준적이 없었다." (Smith hasn't been this entertaining for years.)
"새로운 알라딘은 새로운 세상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더 많은 장소들을 배경으로 사용하는 작은 지혜를 보여줬다." (The new Aladdin doesn't quite add up to a whole new world, but the update derives some small wisdom from having been more places.)
"디즈니 입장에서 보면 알라딘은 프랜차이즈 부활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보일 것이다 왜냐면 원작의 즐거움은 충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객은 이보다 좀 더 바랄 권리가 있다." (From Disney's perspective, an acceptable Aladdin probably meets the standard for franchise revivification, because it echoes the pleasures of the original film enough to get by. Audiences have a right to expect more.)
"디즈니의 엄청난 예산과 화려한 기술, 살아있는 배우들로도 만화의 어지러울 정도의 역동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Even with a colossal budget and the spectacular tech available to Disney, live actors can't replicate the dizzy kinetics of a cartoon.)
너무 좋았던 뮤지컬 영화라서 비평보단 호평을 더 적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주인공은 윌 스미스 였다고 생각하는데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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