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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및 평론

이번엔 영화다, 나쁜 녀석들:더 무비 (2019)

by Chilly talker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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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모범적으로 생활하며 간수에게도 대우 받는 박웅철. 웅철은 친구였던 남명석이 죽게되며 그 배후에 대해 알아내고자 한다. 그와 동시에 웅철이 있던 감옥의 죄수들 여러명이 다른곳으로 이송되게 되는데, 테러범에 의해 버스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죄수들은 뿔뿔히 도망가고 상황을 중재하려던 유미영 과장은 중사을 입어 의식을 잃는다.

이 사건을 책임지게 된 경찰 엄차장은 조동철 형사에게 죄수들을 맡기는 한편 이전 특수범죄 수사과 팀장이었던 오구탁 형사에게도 일을 맡긴다. 이 사건에는 배경이 있었는데 노상식이란 중요한 인물이 있었다. 그는 중구파 보스로서 세력을 키우다가 덜미가 잡혀 감옥에 오게 되었는데 감옥에서 살해 위협을 느끼고 유미영 과장에게 모든 비밀 털어 놓으려 했던 것이다. 하지만 살해시도가 한 번 더 있었고 이에 엄차장이 이송시키려 했는데 바로 사건이 났던 것이다.

오구탁 형사는 이전처럼 미친개들을 풀어 팀을 만들고 죄수들 잡는 일과 중구파 관련 일을 해결하고자 한다. 엘리트 형사였지만 과실치사로 감옥을 간 고유성, 깡패였지만 의리있는 박웅철과 한팀이 되어 도망간 죄수들을 잡기 시작한다. 도박사이트로 사기를 쳐 돈을 번 곽노순을 제일 먼저 잡고, 탈옥범 중 한명인 김창민에 대한 정보가 있어 곽노순도 팀에 합류하게 된다.

18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박성태. 절도, 특수강도 등 죄목도 많지만 탈옥과 도주에 달인인 김창민. 이 사고를 만든 노상식과 그 배후에 숨어있는 중구파의 비밀. 과연 특수범죄 수사팀은 모든 탈주범들을 붙잡고 노상식과 관련한 중구파를 소탕할 수 있을까 ?

 

 

사실 이 영화는 '나쁜 녀석들' 이라는 OCN의 유명한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로 제작되었다. 사실 드라마를 재밌게 본 사람들은 드라마에서 자세하게 설명되던 내용들을 2시간만에 압축하다보니 재미가 반감된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드라마를 보지 않은 나의 입장에서는 재밌는 영화였고 마동석의 액션은 정말 유일무이하다는걸 다시 한번 보여주는 영화였다. 드라마에서는 조동혁씨도 특수범죄 수사팀 맴버였지만 여기서는 조연으로만 나와 아쉬웠지만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모든 배우들이 열연을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안 본 사람들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외국인들이 아직 많이 보지 않아서 평론 내용이 많지 않았다)

 

 

"나쁜 녀석들: 더무비는 드라마의 진지함에서 벗어나 반일 감정을 갖고 싶은 관객들이 재밌어할만한 영화입니다." ([The Bad Guys is] a fun film for audiences looking for a respite from more serious dramas, or to get riled up with anti-Japanese sentiment.)

 

"무겁고 거친 드라마와 달리 화려함과 유머를 적절하게 가미해 유쾌하게 즐길 액션영화로 바뀌었다." 

 

"나쁜 놈들이 나쁜 놈들 때려잡는 단순 쾌감이 있다. 그 외에 다른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적당히 만족스러운 액션물이 될 것이다."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맨 아래까지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결말을 영화로 확인하고 싶은 분들은 여기서 stop)

 

 

 

 

 

 

 

 

 

 

 

 

 

 

 

 

 

 

 

 

 

 

 

<결론>

특수 범죄 수사팀은 추적 끝에 곽노순의 도움으로 김창민을 잡게되지만 노상식에 대한 정보는 얻지 못한다. 김창민을 잡으며 오구탁 형사는 앓고 있던 간암의 악화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럼에도 팀원들은 계속해서 탈주범들을 추적하고 박성태는 본인의 복수를 위해 경찰까지 죽이며 자신을 신고한 여자를 찾아간다. 노상식은 감옥에서 자신을 살려준 모습에 박성태와 같이 다니고 있었는데, 박성태를 잡으려 쫓아온 특수범죄수사팀에 의해 노상식이 잡히고 만다.

노상식은 특수 범죄 수사팀에 모든걸 밝히는데, 자신은 실제 보스가 아니며, 일본 야쿠자가 뒤에 있음을 알려준다. 그들은 정치인, 공무원 등을 돈으로 매수하며 장기 밀매, 약 공장, 생체 실험까지 사람을 마구 다루며 사업을 확장하였다. 이 모습에 노상식은 자수하고 그들을 배신하려 했던 것이다.

이 순간 엄차장이 찾아오고 사실 자신이 야쿠자와 한편임을 밝히며 특수범죄 수사팀원들은 집과 함께 불태우려하고, 노상식을 잡아간다. 하지만 이들은 탈출에 성공하고 병원에서 나온 오구탁 형사와 함께 야쿠자들의 약공장으로 향한다. 최후의 결전 끝에 야쿠자 두목은 박웅철에 의해 잡히게 되고 영화는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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