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및 평론

리암 니슨의 액션영화? 콜드 체이싱 (2019)

by Chilly talker 2020. 9. 27.
반응형

액션영화에 어울리는 주인공들을 이야기 할때 "리암 니슨"을 빼놓을 수 없을겁니다. 테이큰이란 유명한 시리즈를 통해 딸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생사를 건 액션씬들은 리암 니슨을 단숨에 유명 배우로 만들어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리암 니슨이 주인공인 액션 영화가 있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넬스 콕스맨 (리암 니슨)은 '키호'라는 동네에 살며 제설차를 운전하는 올해의 모범시민이다. 아들 한명, 부인과 함께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살던 그는 어느날 이유도 없이 일을 나갔던 아들의 죽음을 맞이한다. 경찰에서는 헤로인 과다사로 사건을 마무리 하지만 이를 믿지 못하던 콕스맨은 아들의 직장 동료로부터 아들이 억울하게 살해된 것임을 알게 된다.

아들의 동료로부터 '스피도'란 인물을 듣게 되고 콕스맨은 스피도를 찾아간다. 그는 스피도의 건방진 태도에 그를 두들겨 때려 '림보'라는 이름을 듣게되고 스피도를 죽인다. 림보, 산타 콕스맨은 계속되는 관련 인물들을 죽여 나가기 시작한다. 한편 '바이킹'이라는 마약 밀매상은 콕스맨의 아들을 죽인 조직의 두목이자, 이혼한 부인과 아들을 하나 둔 남자이다. 그는 자신들의 조직원들이 없어지자 고민하던 중 "하얀 소" 라는 과거 아버지가 거래맺은 인디언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는 하얀소의 아들인 시몬을 죽이게 된다.

콕스맨은 자신과 친한 사촌 "윙맨"을 통해 바이킹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의 추천대로 전문 킬러인 "디 에스키모"를 고용하여 바이킹을 죽이고 아들의 복수를 마무리 짓고자 한다. 하지만 디 에스키모는 바이킹을 죽이지 않고 바이킹에게 오히려 콕스맨이 살인 의뢰를 했다는 정보를 팔아 돈을 벌고자 한다. 하지만 정보가 팔린 후 그는 살해 당한다. 그리고 바이킹은 자신을 살인 의뢰했다는 "윙맨" (콕스맨의 사촌) 을 찾아 그를 죽이며 인디언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된다. 하지만 인디언들은 오해를 풀려는 바이킹의 의도는 무시한체 피의 복수를 경고해준다.

우연한 아들의 죽음으로 콕스맨이 복수를 시작하고 이를 하얀소가 했다고 오해한 바이킹이 하얀소 집단에 복수를 하고 하얀소는 이에 대해 다시 바이킹에게 복수하고자 한다. 과연 이 꼬인 실타래는 어떻게 풀리게 될까 ?

 

액션 영화를 생각하고 이 영화를 보신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장르는 액션이 아니라 블랙코미디 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아는 액션영화처럼 격투씬이나 총격전, 추격전 등의 장면은 거의 찾기 어려우며, 단순한 살인장면들이 연속되는 영화이다.

고통. 죽음. 잔혹 등의 비극적 요소에서 웃음을 유발시킨다는 블랙코미디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과 굉장히 잘 만들어진 영화라 평가하였지만, 테이큰과 같은 긴장감을 기대했던 나에겐 사실 조금 지루한 영화였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국내 영화 "뺑반"을 저평가하며 "콜드 체이싱"을 추천한 사람도 있었는데 단순히 영화를 즐기기 위해서 보는 나에겐 차라리 뺑반이 훨씬 나은 영화라 평가하고 싶다.

 

"복수와 폭력이 여전히 남아잇다. 그러나 독창성과 부드러움의 놀라운 순간도 있었다." (Yes, the revenge is still there, as is the violence...Yet there is also originality and moments of startling tenderness.)

 

"콜드 체이싱은 리암 니슨의 가장 기억에 남는 노력중 하나로 역사에 남지는 않겠지만, 재미있었고 그가 누구보다도 즐기는거 같았다." (Cold Pursuit will not go down in history as one of Liam Neeson's most memorable efforts, but it's fun while it lasts, and he seems to have more fun than anyone else.)

 

"[원본]을 정말 대담하고 이상하고 멋지게 만든 어두운 유머가 갑자기 사라집니다." (The dark humor that made [the original] really daring, strange, and cool just somehow gets lost here.)

 

"영화의 별명대로 달리기는 했지만 특별히 웃기는 농담은 아니었듯이, 콜드 체이싱은 길을 잃고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Like the film's nicknames, which are a running but not particularly funny joke, "Cold Pursuit" starts to lose its way at this point and never fully recovers.)

 

(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맨 아래까지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결말을 영화로 확인하시고 싶은 분들은 여기서 Stop )

 

 

 

 

 

 

 

 

 

 

 

 

 

 

 

 

 

 

 

 

<결론>

바이킹은 콕스맨인 윙맨을 죽였는데도 아들이 납치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콕스맨이 사촌이 있었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 정체가 올해의 모범 시민상을 받았던 인물임을 알게 된다. 자신들의 조직원들을 죽인 복수, 아들을 납치한 복수를 하기 위해 바이킹은 콕스맨의 일터로 향하게 된다.

한편 하얀소는 바이킹 수하의 도움으로 바이킹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공격하게 된다. 서로가 서로를 총으로 쏘는 총격전이 벌어지고 결국 콕스맨과 하얀소 둘만 살아남은체 모든 인원들이 죽게 된다. 그렇게 영화가 마무리 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