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및 평론

채드윅 보스만 포에버 ! 와칸다 포에버 ! 블랙팬서 (2018)

by Chilly talker 2020. 9. 19.
반응형

블랙팬서를 연기했던 고 채드윅 보스만이 2020년 8월 28일 사망하였다. 보스만은 이미 블랙팬서 촬영 당시에도 암 투병 중이었는데 결국 대장암 4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사망하였다. 정말 죽은 고인에게 명복을 빌며, 블랙팬서 2를 촬영중이었다고 들었는데 2가 어떻게 될지... 개봉이 가능할지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티차카 국왕의 죽음으로 와칸다의 왕으로 계승되는 티찰라. 와칸다의 왕자이자 블랙 팬서이다. 그는 모든 부족의 동의를 얻어 와칸다의 새로운 왕으로 계승됨과 동시에 와칸다에만 존재하는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노리는 클로를 잡기 위해 와칸다 밖의 세상으로 나가게 된다. 클로는 세상에 빈민국이라 알려진 와칸다가 사실은 비브라늄을 바탕으로 엄청난 과학기술의 발전과 부를 축적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훔쳐 돈벌이에 활용하려하는 와칸다에 해가 되는 인물이었다.

한편 CIA 요원인 로스는 클로와 거래를 하는척하며 클로를 잡고자 거래를 할 때, 티찰라와 동료들이 나타나고 클로와의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클로는 비브라늄을 이용한 무기를 통해 달아나게 되고 티찰라 또한 블랙 팬서로서 멋진 액션씬과 레이싱을 통해 결국 클로를 붙잡게 된다. 로스가 클로를 먼저 심문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와칸다라는 나라에 대해 의심을 갖게디고 그 순간 클로를 구하려는 동료들의 공격으로 큰 부상을 입게 된다.

클로를 구한 동료중에는 킬몽거라는 인물이 있었는데 킬몽거는 클로와 다른이들을 모두 죽이고 클로의 시체를 갖고 와칸다로 들어간다. 로스의 큰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와칸다로 돌아와있던 티찰라는 킬몽거를 만나게 되고 그가 사실 자신의 작은아버지의 숨겨진 아들이라는걸 알게 된다. 킬몽거는 왕족의 자격으로 블랙팬서가 된 티찰라에게 재승부를 요청하고 이 전투를 통해 티찰라를 계곡 아래로 떨어뜨리고 새로운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팬서가 된다.

킬몽거의 아버지는 선대 국왕인 티차카와 달리 와칸다의 힘으로 세상을 억누르고자 했고 이에 형제임에도 불구하고 죽임을 당했다. 킬몽거는 이를 알기에 복수를 위해 와칸다에 돌아왔고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힘으로 세상에 억압받는 동포들을 (흑인) 구하고자 한다.

과연 와칸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이며, 세상을 향한 와칸다의 외침은 무엇일까 ?

 

블랙팬서라는 영화는 단순 액션 영화, 히어로 영화라는 타이틀을 넘어서 아직도 우리사회의 문제로 제기되는 인종차별 문제를 집어냈다고 생각한다. 미국인들에게 흑인은 열등한 인종으로 취급되어 왔었고 이를 깨고 싶었을 것이다. 겉으로 보기엔 그럴 수 있지만 속은 최첨단 과학기술로 꽉 찬 와칸다처럼 흑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히어로 영화로써의 스토리 전개와 액션씬들은 충분히 스릴과 짜릿함을 느끼기에 충분한 영화였다.

 

"독특하게 만족을 주는 즐거움이었습니다. 주제와 타이밍, 재능이 승리의 3요소 입니다." (It's uniquely satisfying popcorn entertainment, a triumphant trifecta of subject matter, talent and timing.)

 

"블랙팬서는 마블의 또다른 유희의 하나일 수 있었지만 결국 스튜디오 카달록의 일회용 항목이었습니다. 그러나 라이언 쿠글러 (감독)와 회사는 그 이상을 해낼 힘과 책임이 있었고 해냈습니다." (Black Panther could have been just another Marvel romp-a fun but ultimately disposable entry in the studio's catalogue. But Ryan Coogler and company had the power, and perhaps the responsibility, to do much more. And they did.)

 

"올해 최고의 영화중 하나이자, 슈퍼히어로 장르를 초월한 오페라의 서사시로 부상한 영화입니다." (One of the year's best films, and one that transcends the superhero genre to emerge as an epic of operatic proportions.)

 

"블랙팬서가 일할때, 스릴넘치게 살아있습니다." (When "Black Panther" works, it's thrillingly alive.)

 

부정적 평론이 너무 없어 올리지 않았습니다.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맨 아래까지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결말을 영화로 확인하시고 싶은 분들은 여기서 멈춰 주시면 됩니다.)

 

 

 

 

 

 

 

 

 

 

 

 

 

 

 

 

 

 

 

 

 

 

 

<결론>

계곡으로 추락했던 티찰라는 자바리 족장, 음바쿠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남는다. 한때 숙적이었지만 티찰라가 생명을 살려준 은혜에 대한 갚음이었고 티찰라는 다시 블랙팬서의 힘을 얻어 킬몽거에게로 향한다.

킬몽거는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스파이들에게 와칸다의 무기들을 보내게 되는데 CIA 요원인 로스가 이를 저지하게 된다. 한편 와칸다의 장군 오코예와 부대원들은 킬몽거와 따르는 무리에게 대적하고 티찰라는 드디어 킬몽거와 다시 싸우게 된다.

양쪽 다 블랙팬서로서 싸우던 둘은 결국 티찰라의 승리로 싸움이 끝나게 되고 와칸다의 주인은 다시 티찰라가 된다. 티찰라는 와칸다 내에 숨기고자만 했던 과학기술을 세상과 공유하고자 한발을 내딛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가 끝이 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