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목 : The Italian Job . 이탈리안 잡
장르 : 범죄, 드라마, 액션
미국 평론사이트 점수 : 73점 / 100 점
미국 관객 점수 : 80점 / 100 점
개인적 점수 : 95점 / 100 점
개인적으로 개봉한지 10년도 훨씬 넘은 영화이지만 아직까지 best라고 생각하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처음시작하는 도입부터 내용에 충분히 몰입될 수 있도록 충분한 스토리를 만들어 나갑니다.
범죄 라는 장르에 충분한 강도, 살인, 사기 등의 내용이 다뤄지지만 잔인하거나 깊게 다루지 않아서 이 영화를 처음 봤던 고등학생 때에도 정말 재밌게 봤던 영화입니다.
영화의 장르를 표현하는 정식 명칭은 아니지만 제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장르를 "전략 시뮬레이션" 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액션영화나 미스테리 또 대탈출과 같은 티비 프로그램에서도 사람들을 집중하게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전략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액션 이라는 메인 장르가 있지만 그 뒤에 있는 전략이 아주 빛나고 기대되게 했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액션이라는 영화의 기본요소를 위해 추격전을 메인으로 사용하였는데 요트, 자동차, 헬기, 오토바이 등 다양한 탈것들이 나오지만 그 중에서도 자동차 추격전은 미니쿠퍼 라는 차에 매력을 느끼게 할 정도로 숨막히게 멋졌던 영화입니다. 특히 빠른 장면 전환과 배우들의 대사와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장면과의 잦은 변화가 더욱 긴박함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예상 할 수 있는 결말이었습니다.
아마도 드라마적 요소가 들어가며 그렇게 된거 같지만, 영화는 대부분 결말을 궁금하게 만들던지, 결말은 예상되지만 그 과정을 궁금하게 만들어 사람들을 몰입하게 합니다.
이 영화의 경우 결말이 충분히 예상되었는데 너무 뻔한 예상되었고 그대로 예상되었습니다. 결말로 가기 위한 과정은 재밌었지만 딱히 반전이라고 할만한 요소가 없어서 작은 아쉬움으로 남은 영화였습니다.
미국 평론가들의 반응을 보면 대부분 호의적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똑똑하고 재미있으며, 잘 짜여지고 잘 연출된 바세린을 바른 장어처럼 매끄러웠다. 만약 클래식한 영화를 새롭게 리모델링 하려고 한다면 이 영화처럼 하면 된다" (It is smart, funny, wellplotted and performed and as slick as a Vaselined eel. If you have to remodel a classic for a new age, this is the way to do it.)
"이 영화는 순전히 즐기기 위한 영화지만 똑똑하고, 잘 짜여졌으며 발명과 유머가 있고 좋은 영화 에너지를 가진 출연자들에 의해 연기되었다" (This is pure entertainment but smart entertainment, plotted and executed with invention and humor and acted by a winning cast radiating good-movie energy.)
"당신의 마음을 훔치지 못할지 모르지만, 시간을 도둑 맞았다는 기분은 들지 않을 것이다" (It may not steal your heart, but you won't feel robbed.)
물론 호의적이지 못한 평가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급하게 만든 것 같다. 배우들도 만화책에서 봤던 그대로다. 어떤 색다른 결말도 기대하지 마라" (It resembles a film made up on the fly. The cast, too, are strictly cut from comic books. Don't expect any unconventional endings either.)
"이탈리안 잡을 영화관에서 본다면 빨리 감기를 누르고 싶을 것이다. 90분동안의 평범한 전개에서 추격 장면만을 잘라 보고 싶을 것이다" (Watching The Italian Job in a theater makes you long for a fast-forward button -- to skip past 90 eyeball-glazing minutes of generic caper plotting and cut to the chase, as it were.)
개인적으로 원작이나 만화책을 보지 않고, 도둑영화의 교과서 같은 영화라고 추천받아 처음 봐서 아직도 굉장히 기분 좋게 기억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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